[Learner's High] 토스 러너스하이 시작

Learner's High 란

 

토스 Learner’s High라는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알고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던 과정에서, 토스가 개발자를 대상으로 Learner’s High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기술 교육이나 강의가 아니라,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전제로 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세션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 공고를 확인했을 때도 Learner’s High는 1대1 멘토링을 제공하는 형태가 아니라, 정해진 세션을 통해 사고 방향과 관점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임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상세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는 것도 물론 의미 있지만, 때로는 짧은 한 마디나 하나의 관점이 오래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작은 인사이트를 얻어 스스로의 고민과 방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과정이라는 점에 흥미를 느꼈고, 그러한 이유로 Learner’s High 2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Learner’s High 2기 지원

 

Learner’s High는 토스에서 주관하는 개발자 성장 프로그램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보다는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봅니다.

 

이번 2기 모집은 11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지원 과정에서는 포트폴리오와 관련 링크를 함께 제출하고,
“좋은 개발자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원 이후에는 다른 분들의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기도 했는데, Learner’s High가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보니
1기에서도 지원했다가 탈락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경쟁률이 어느 정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지원 결과는 12월 9일에 발표되었고, 그 결과, Learner’s High 2기 합격 메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합격 안내 메일 일부입니다.)

 

합격 소식을 접한 이후에는 기쁨과 함께 이 과정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이드 세션에서 들은 이야기

 

12월 16일 진행된 가이드 세션에서는 Learner’s High가 어떤 취지와 방향성을 가진 프로그램인지가 비교적 명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Learner’s High는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자기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정해진 과제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각자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운 뒤 이를 실행하고, 그 과정을 성장 일지로 정리해 제출하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강조된 핵심 메시지는 “스스로 해내는 과정의 가치” 였습니다.

 

배워서 그대로 따라 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으며, 토스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사람을 원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Learner’s High는 정형화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각자의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최적의 해답을 탐색하는 시간에 가깝다는 설명도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힌트와 방향성은 제공되지만, 진짜 좋은 해답은 결국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본인에게서 나온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가이드 세션에서는 1기 우수 사례도 함께 공유되었는데, 공통적으로 주어진 여건 속에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가장 큰 병목을 정의하고 해결하거나, 기존의 방식이 최선인지 질문하며 협업 구조를 개선하는 등, 기술 자체보다 문제 정의와 선택의 기준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들이었습니다.

 

Learner’s High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성장과 컬쳐핏을 중심으로 보는 프로그램이며, 단순한 채용을 넘어 성장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바라본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Learner’s High 2기는 정답을 찾는 과정이라기보다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느꼈습니다.

이 과정을 계기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보다도 고민과 선택의 과정을 하나의 경험으로 남기고, 그 흐름을 기록으로 정리해보고자 했습니다.